이사를 했습니다. 새로 옮겨간 곳은 강남 교보타워 근처의 6층짜리 빌딩에서 5층. 문제는 엘레베이터가 없습니다. (^^) 굳이 높은 층을 구한 것은 아파트와 달리, 연립주택의 경우 층이 낮으니까 영 불편하더라구요.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비용이 절약되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사 하는 날 두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상황1.
이사를 하느라 이것저것 살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 탓에 1층부터 5층을 한 열서너번 정도 올라가고, 내려갔습니다. 그 날 저녁, 갑자기 계단을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아프더라구요. 문득 생각해보니 13번이라고 했을 때, 1층부터 5층까지이면 13*5. 올라가고 내려갔으면 13*5*2=130... ㅡㅡ;;
덕분에 오늘까지도 다리가 좀 아프고, 몸살 기운까지도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상황2.
이사가 아침 일찍 예정되어 있어서 아침을 먹지 못했는데, 오전엔 또 비가와서 이사가 얼마정도 지연됐습니다. 덕분에 점심도 먹질 못했는데요. 이사가 끝나고 3시쯤. '이사 한 뒤엔 역시 자장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5층에서 창 밖을 보니, 바로 가까운 곳의 중국집 전화번호까지 보이더군요.
그러다 문득, '자장면 하나를 5층까지 걸어서 올라오라고 하면 힘들어 하겠지'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컵라면 먹었습니다. ㅋㅋ 예전에 봤던, 이 유머가 떠오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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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이면 걸어서 올라가면 살짝 숨이 차겠군요. 출근하실 때 뭐 잊어버리고 나오는 일 없기를 기원합니다. ^^;
맨 아래, '집값을 아낄겸 이제 심심하면 가서 책을 볼거라는' 이 무슨 말인지 잘... 교보타워 근처로 이사했으니 교보서점에 자주 가시겠다는 말씀 같은데.
네. 그 내용이 맞는데, 제가 봐도 이상해서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마 뭐 빠뜨리고 나오면 그냥 갈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유머 보고 뿜었어요 orz 저거 한사람 솜씨라기보단.. 집단지성 개그인거 같은데;
멋진데요 ㅎㅎ 이사하는거 만만치 않더라구요. 고생하셨어요~
ㅋㅋ 그 근처 던킨 우리 작은 고모가 하는 건데.. 언제 함 만나효..
유머의 마지막에..... 극적 반전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