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이어, 총선까지 끝이났다. 이제 얄짤(!)없이 2012년까지는 별 수가 없다. '승리' , '패배'는 개인이 가진 입장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내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패배'라고 인식하는 분위기이지만, 그런 믿음은 택시를 타게되면 여전히 깨진다. 그래서 택시타고나서, 뉴스가 나오면 제일 무섭다. (ㅠㅠ) 아저씨들의 믿음은 굳건하다. 잘못된 건 일단 무조건 '노무현'탓이고, 이명박이 됐으니 이제 '경제가 살아날거'란다.
누구를 선택했건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표현이였겠지만, 대한민국의 사회가 이렇게 보수화되어 있음에 불안은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진짜 불안한건 자신의 선택한 세력이 어떤 정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채 선택했을지 모른다는 점이다)
대운하, 의료보험, FTA 등과 같은 큰 이슈들이 가져온 사회 혼란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안타깝기도, (모든 전문기관에서 거품이 곧 터질거라고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어떻게 그렇게 비상식적으로 고공행진을 유지하는지 '사람의 믿음'에는 대단함을 느낀다. 그런데 그런 믿음이 깨지는게 한 순간이고, 그 전에 열매를 먹은건 일부의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이후의 고통은 전국민이 나눠가져야 한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2012년에는 4월에 총선이 있고, 8개월 뒤인 12월에 대선이 있다. 한 해에 대선과 총선이 겹치는 특이한 해일텐데... 한 편으로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도 솔솔 들려온다.
이번 총선 투표 참가율은 46%였고, 그중에 20대는 (절망적으로) 19%라고 한다. 19%라니.. 20대초에 선거를 시작하니, 이제 막 선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정작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정치적인 의사 표현일까...라는 논쟁은 끝이 없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질문에 답이 어떻게 나오든지, 19%는 너무 심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비록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냉소가 바탕에 깔려 있다고 해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들이 토익 시험에.. 취업 준비에.. 사회에 나와서는 비정규직, 결혼, 집값 문제 등등... 결국에는 모든 사회문제가 정치와 연관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런걸 생각하다보면 화나기보다는 그냥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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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보수주의자라 생각했던 30대가 적어봅니다.
Tracked from 금빛... 세상 바라보기 2008/04/10 18:30대학시절, 저는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전대협에서 한총련으로 바뀌는 과정을 지켜보던 학창시절의 과정속에서 주변 동기들은 저에게 '괘변론자'라는 별칭을 지어 줄 정도로 외로운 보수주의자 였습니다. 제가 보수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되돌아보면 아주 단순합니다. 언론의 힘이 저를 보수주의로 다듬어 주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중고교시절 최루탄 가스를 마시며 수업을 했고, 6월항쟁 당시에는 돌 던지고 투쟁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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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너무 하군요... 선거할수 있는 나이될을때 투표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요즘은 생각들이 좀 다른가?? 흠... 19% 암울하네요
오늘 뭔가.. 마냥 읽고 싶어서 구글에 '읽을거리'로 검색을 해서 나온 홈페이지를 늦게까지 뒤적뒤적거리고 있네요. 그렇게 읽고 있다가 자주 보던 풍경이 나와서 한마디 남기게되네요. 안성목장으로 보여서.. 언제 오셨다 가셨는지 모르지만 사진만으로도 반가워 몇자 남깁니다. 아직도 읽을거리가 넘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듯 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