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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주:개인 이동통신용 기기는 한국에서 휴대폰, 핸드폰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영어 표현은 미국에서는 cellphone, cellular phone이나 영국에서는 mobile phone으로 사용됩니다. 본 글에서는 '핸드폰' 대신 '휴대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콩글리쉬인 핸드폰에 비해서 휴대폰이 더 나은 표현이라는 판단에서 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글 http://bklove.info/736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은 길을 걸어다니면서도 누군가와 '전화'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아, 인간의 욕심이란...) 이제 휴대폰은 우리 일상에 너무 깊이 들어와 있어서, 휴대폰 없이 살던 시절을 생각하면 까마득한 느낌마저 들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싼 변화들이 그러하듯... 휴대폰 역시 우리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한 예로, (국내 휴대폰 사용인구의 절반 이상을 가입자로 가지고 있는 선발업체인)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설립된 것은 1984년이였고, 일주일에 한 번 장학퀴즈에서 이름을 확인하던 '선경'에서 'SK텔레콤'이라는 이름이 세상에 나온 것은 1997년, 이제 다소 진부하게도 느껴지는 TTL이라는 이름은 1999년에서야 브랜드 네임이 되었더군요.
 
2008년 2월말을 기준으로 국내 휴대폰의 가입자수는 (무려) 4,019만 9,090명에 달합니다. 2008년의 대한민국 인구가 (추계인구) 4,860만 명이니까 정말 높은수준의 휴대폰 보급률을 미뤄짐작할 수 있는데요. 모든 상품과의 비교에서도 국내에서는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 네임 중에 하나일 삼성전자의 애니콜(Anycall)이라는 브랜드가 생긴게 1993년이라고 합니다. 이때 애니콜이 내세운 강점은 국내의 70%가 산이고, 그래서 산악지형에 강하다는 컨셉이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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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기에 너무 촌스러운, 한화의 G2광고

 
돌아보니 저도 온갖 종류의 휴대폰을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 썼던 휴대폰은 지금은 사라진 한화의 G2라는 모델이였고
, 이후에도 몇 번 휴대폰을 바꿨는지도 모르겠는데... 삼성과 엘지, 팬택앤큐리텔, 산요, 모토로라 등을 다양하게 거치면서 휴대폰을 사용해왔습니다. (아무래도 G2 이후에 사용했던 휴대폰이 '삼성'이였는데, 한번 쓰다보니 웬만해서는다른 회사를 바꿔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삼성의 사용기간이 가장 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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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삼성 휴대폰.

너무 많은 휴대폰이 존재하지만, 시대마다 흐름이 되는 분명한 휴대폰의 트렌드가 존재합니다. 돌아보면 플립형, 바형, 폴더형, 슬라이드형으로 진화해온 것 같은데... 요즘 국내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과 LG가 밀고 있는 트렌드는 "터치(touch)"형 인 것 같습니다. 과연 휴대폰의 진화방향이 '터치'를 향해있는걸까요?

대체적으로 휴대폰 제조업체는 엄청난 비용을 투입해서 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또다시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특별한 제품'이 가진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사람들은 그런 '새롭고 특별한 제품'을 위해서 많은 돈을 지불하고 휴대폰을 정기적으로 바꿔줍니다. 폴더가 대세일 때는 폴더를 가져야 뭔가 있어보였고, 경향이 슬라이드가 대세가 되자 마찬가지로 슬라이드로 바꿔야하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4월 12일)을 기준으로 강남의 휴대폰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대폰 중에가 가장 비싼 제품은 삼성의 햅틱폰(HAPTIC Phone)1이였습니다. SKT의 기기변경을 기준으로 판매가는 810,700원이더군요. (물론 가입기간 및 약정에 따라 실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이보다는 작습니다만..)

기술의 발전이 기기 자체의 단가를 높이고 있고, 특히 프리미엄급 제품의 가격은 점점 비싸질텐데요. 과연 이런 금액을 지불할만큼 대단한 제품일까요? 햅틱폰의 경우 가격의 상당 부분이 '터치스크린'과, 연계되는 'Haptic UI(User Interface)'에 들어갈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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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과 같은 형태가 궁극적으로 휴대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Digital device)의 미래가 된다는데 이견을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저도 많은 디지털 기기를 소유한 오타쿠(!) 대열에 끼게 되었는데, 그중에 일부는 역시 터치 제품과 아닌 제품으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 맥북(Apple Macbook) vs 타블렛(lenovo X60T) : 외형 디자인에서 맥북은 분명 가장 매력적인 제품이고, 반면 레노버의 타블렛의 디자인은 저주 받을 수준이지만, 목(!)을 뒤집어 펜으로 입력하는 타블렛 모드로 필기를 할 때는 정말 감동이 몰아칩니다.
  • Sony PSP vs Nintendo NDSL  : Sony PSP는 게임기보다는 PMP 모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양은 당연히 PSP가 훨씬 뛰어나긴 하지만, "도와줘, 리듬히어로'같은 터치를 도입한 NDSL 게임을 하다보면 몰입감은 정말 최고인 듯 합니다. PSP는 게임마다 새로 키조작법을 배워야 하는 ㅡㅡ'''
  • SS Haptic phone vs LG SH150 : 지금 사용중인 햅틱폰 이전에 LG의 SH150제품을 썼는데.. 이 제품은 일부 버튼(통화/종료 등 4개)을 누르는 방식이 아닌, 터치같은 느낌을 도입한 제품입니다. 아, 정말 힘든 경험이였습니다. 한 밤중에 문자가 오게되면 잠결에 확인하다 실수로 통화 버튼이 눌러져서 새벽에 다른 사람에게 전화하는 일도 여러번 있었거든요. (ㅡㅡ'') 햅틱은 반면 통화/종료 버튼을 별도의 버튼으로 빼고, 나머지 화면 전체를 터치스크린을 도입했습니다. 이렇게 통화/종료 버튼을 따로 빼낸 것은 최초의 디자인에서 변경된 것이였는데... (몇가지 개선되어야 할 점은 있지만) 올바른 결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터치 스크린이 가지는 장점은 너무 명확합니다. 특히, 소형기기인 휴대폰에서는 터치스크린을 도입하면서, LCD크기를 충분히 크게하면서도 버튼을 제작하는 어려움과 버튼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휴대폰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한 웹브라우저로써의 기능이 점차 강화될 것입니다.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지금도 가능한 일이지만, '얼마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이니까요.

햅틱폰은 그런면에서 아주 매력적입니다. '휴대폰'의 특성상 목록형으로 링크를 처리할 수 밖에 없는데, 마우스가 없는 탓에 터치스크린이 아니라면 계속 아래로 내려가는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터치스크린일 경우 그냥 그 부분을 눌러주기만 해도 됩니다. (편리함 100배!) 하지만, 마찬가지로 햅틱폰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내장된 브라우저 자체가 햅틱UI가 충분히 적용되어 있지 않아서, 주소 입력은 물론이고, 브라우징 자체에도 불편함을 느껴야 하거든요. (장점과 단점에 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용해 본 모든 휴대폰을 통틀어서 가장 편했던 휴대폰을 꼽으라면, 솔직히 위에 이미지로 첨부한 삼성의 A100 제품입니다. 깍두기폰으로 불렸던 이 폴더형 휴대폰은 통화를 할 때도 그렇고, 문자를 보낼 때도 가장 편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외부 액정도 없고, 카메라도 없고, (지금에 비해서는) 액정도 형편 없었으며, DMB기능도 없고, 무선 인터넷도 안되며, 벨소리도 별로이긴 했지만요. 역시나 가장 단순한 디자인&기능이 가장 편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휴대폰은 항상 휴대하고 있다는 점을 무기삼아,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하게 되겠죠. 당연히 그 정점에 "터치 기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터치 기술은 휴대폰을 다시 한번 단순하게 만드는데도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부디 그렇게되기를 바라고.. ^^) 여기서 햅틱폰이 가지고 있는 나름의 지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비교는 아니라 다소 섣부른 의견이긴 하지만, '터치'와 '반응' 기술 자체만 놓고본다면 (모두 사용해본 결과) Apple itouch, LG 뷰티폰&프라다폰에 비해서 삼성의 햅틱폰이 가진 강점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술과 연계되는 중요한 지점인 사용성과 별개로, 반응 자체만 놓고본다면 말이죠.
  
 
이 글은 애니콜과 태터앤미디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블로그 마케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성된 글임을 밝혀둡니다. 그와 관련된 첫번째 글인데요. 앞으로 조금 더 심층적으로 휴대폰 문화, 그리고 햅틱폰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포함된 본문 중에서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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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햅틱폰의 이미지는 삼성 애니콜 공식사이트 http://www.anycall.com/index.jsp서 가져왔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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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2 2008/04/18 10:04

    터치는 얼마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잘 만드냐에 따라서 편리성이 크게 좌우되는거 같아요.

  2. 미유 2008/04/18 17:38

    첫 휴대폰이 당시 초간지를 발휘했던 핸드폰이네요 ㅋㅋ 저도 저 휴대폰을 썼었다는..

  3. chatmate 2008/04/18 23:40

    > 휴대폰은 길을 걸어다니면서도 누군가와 '전화'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네. 그리고 컴퓨터는 대포의 탄도를 계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물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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