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보 1호가 화재로 잿더미로 변해버리다니...
다른 모든 유적지도 그러하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문화재가, 전쟁도 아닌 평시에 불에 모두 타서 없어졌다는 사실에 국민 모두가 믿기 힘든 심정일거라 생각합니다. 600년을 한자리에서 지켰음에 비하면, 너무 쉽게 사라져버렸음에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실제 숭례문(남대문)을 본 적이 없었는데요. 화재가 나기 정확히 하루전 숭례문을 보게 됐습니다. 설날을 맞이해서 부산에 갔다가 하루 일찍 서울로 돌아왔고, 서울역 근처에서 명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 숭례문 근처를 지나쳤는데요. 기대 보다 훨씬 화려한 조명의 국보 1호를 보면서 "너무 밝은거 아냐"라는 생각을 잠시하기도 했고, 처음 본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사진에 남겨진 정보를 보니, 사진이 찍힌 것은 2월 9일 6시 54분.
숭례문에 안타까운 화재가 발생하기 약 26시간 전의 모습입니다.
그랬는데, 불과 26시간이 지나서 시작된 화재에 결국 아래의 모습(아래 사진의 출처 : 뉴시스)을 남기게 됐군요. 설계 도면이 있어서 복원을 할 수 있다지만, 이미 모두 불타버린 뒤라서 복원하더라도 그 가치를 예전과 비교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한번 불타버리면 돌이키기 힘든 문화재 관리에 더욱 힘써주기를 당부드릴 수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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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모습 담으셨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이런 황당한 일을 보게 되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 보니 방화범을 잡았다고 하더군요.
이제와서 방화범이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ps. 잘 지내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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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힌 시각이 그 노인네(용의자)가 올라간 시점쯤 되겠네요..섬득하군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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