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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보 1호가 화재로 잿더미로 변해버리다니...
 
다른 모든 유적지도 그러하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문화재가, 전쟁도 아닌 평시에 불에 모두 타서 없어졌다는 사실에 국민 모두가 믿기 힘든 심정일거라 생각합니다. 600년을 한자리에서 지켰음에 비하면, 너무 쉽게 사라져버렸음에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실제 숭례문(남대문)을 본 적이 없었는데요. 화재가 나기 정확히 하루전 숭례문을 보게 됐습니다. 설날을 맞이해서 부산에 갔다가 하루 일찍 서울로 돌아왔고, 서울역 근처에서 명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 숭례문 근처를 지나쳤는데요. 기대 보다 훨씬 화려한 조명의 국보 1호를 보면서 "너무 밝은거 아냐"라는 생각을 잠시하기도 했고, 처음 본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사진에 남겨진 정보를 보니, 사진이 찍힌 것은 2월 9일 6시 54분.
숭례문에 안타까운 화재가 발생하기 약 26시간 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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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는데, 불과 26시간이 지나서 시작된 화재에 결국 아래의 모습(아래 사진의 출처 : 뉴시스)을 남기게 됐군요. 설계 도면이 있어서 복원을 할 수 있다지만, 이미 모두 불타버린 뒤라서 복원하더라도 그 가치를 예전과 비교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한번 불타버리면 돌이키기 힘든 문화재 관리에 더욱 힘써주기를 당부드릴 수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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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한 일

    Tracked from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 2008/02/12 10:50

    지난 주 토요일날은 엄마의 환갑이었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이 나이에도 여전히 '어머니'라는 단어는 글에 사용하기 조차 어색해서 도저히 못 쓰겠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그리하듯 저희 가족 역시 잔치 아닌 조촐한 가족 모임으로 엄마의 특별한 날을 기념했습니다.그리고 나서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온 가족이 함께 서울 시내 드라이브에 나섰던 것입니다. 동생이 운전하는 차 한대에 엄마, 동생 내외, 조카녀석, 그리고 꼬날이까지 식구 5명이 모두 타고선...

  2. 화마를 이겨낸 숭례문 광장의 현판

    Tracked from 낮은표현 in Tistory 2008/02/12 11:08

    숭례문 현판은 떨어져 나갔어도 숭례문 광장의 현판은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나무로 제작되어 물에 약하고, 떨어지면 깨지는 숭례문 현판과 달리, 얼마나 오래 보존하며, 자기 치적을 후세에 알리려는지 쇠로 제작되어 있는 숭례문 광장의 현판은 비와 불쯤은 가뿐이 견디기 때문입니다. 양녕대군이 쓴 숭례문 현판은 밤이 되면 지켜주는이 하나 없어서, 신나 한통, 라이터 하나에 타버릴 뻔 했습니다. 건설 전문가라면 현판도 당연히 화재에 대비해서 만들겠죠..

  3. 불에 탄 숭례문의 질타

    Tracked from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2008/02/13 20:24

    김민웅 / 성공회대 사회과학정책대학원 교수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는 오사카 성의 아름다움이 유년시절 기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이곳은 중세의 역사박물관인 동시에 시민 공원이기도 하다. 봄이면 민들레가 노란 휘장처럼 뒤 덮고 벚꽃과 소나무가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출처: http://www.flickr.com 일본의 근대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이 있기 전 거의 400년 가까이 존속했던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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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Parker 2008/02/12 09:05

    정말 아름다운 모습 담으셨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이런 황당한 일을 보게 되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 보니 방화범을 잡았다고 하더군요.
    이제와서 방화범이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ps. 잘 지내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 비밀방문자 2008/02/12 09:5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비밀방문자 2008/02/12 10:50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TrueKang 2008/02/12 10:02

    찍힌 시각이 그 노인네(용의자)가 올라간 시점쯤 되겠네요..섬득하군요;;
    아......

  4. 비밀방문자 2008/02/12 10:4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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