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블로거'분들을 보면 다들 시작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생각도 비슷하고... 티스토리에서 'zia의 서울놀이'라는 블로그를 보니 이제 첫번째 글을 올리신 듯 하군요. 한가지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유용한 정보를 찾기 위해선 (예를 들면 맛집이나 공연정보, 일상의 소소한 의견교환등) 어느샌가 블로그를 많이 이용하게 되었던듯" 여기서 핵심은 "어느샌가"라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어느새 블로그를 일상에서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은 우리의(!) 지식동반자 '네이버' 덕분이죠. 물론 구글, 다음, 엠파스, 네이트 등등에서도 블로그의 검색결과는 상당히 빈번하게 접하게 되지만, 국내 네이버 사용량이 워낙 높으니....
그렇게 일상에 가까이에 자리잡은 요즘입니다. 부디 happyzia님이 '블로그'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애드센스 등의 수익 창출 방법, 트랙백같은 활용, 메타블로그 파급 수단 등등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시길 빕니다. ^^ (이러다 갑자기 유명한 블로거가 되실지도 모르는 일)
얼마전 인간극장에서 바누아투라는 섬에 이민을 가서 자리잡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줬습니다. 바누아투는 저도 블로그에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남태평양 호주, 뉴질랜드 옆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섬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관심을 끄는건 영국의 신경제학재단(NEF) 에서 발표한 '행복한 지구 지수(HPI,Happy Planet Index)', 쉽게 불러서 '행복지수'라고 하는데요. 이 조사에서 세계 178개국중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은 178개국중 102위였습니다. 절반에도 못들다니 ㅠㅠ)
행복하게 지내는 가족을 보면서 문득 예전에 지나치면 봤던 바누아투에 살고 있는 분이 쓰시는 블로그를 몇번 정도 떠올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4회 무렵, 그때 제가 알고 있던 그 블로거가 인간극장에 소개했던 바로 그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뭔가 신기한 기분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인간극장이라는 강력한 전파 영향력을 가진 TV프로그램은 그분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했지만, 적어도 블로그라는 툴을 통해서 그분의 경험을 나누고 있던 사람들도 존재했습니다.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은 차이가 있겠지만, 시작은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 그게 블로그의 매력중에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지난해 말, 대선이라는 상황속에서 블로그나 인터넷의 영향력에 대해서 평가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 대선때 관련 프로젝트에 있었지만요. 문국현 후보가 가진 컨텐츠의 능력을 평가가 핵심이 된 탓에, 제가 운영했던 동행 블로그가 얼마만큼의 효과를 줬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허경영 후보의 경우는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분의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0.4%가 나왔습니다. 만약 인터넷이 블로그가 없었다면 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였겠죠? 아예 TV에 소개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미디어의 영향력 중에 그 일부라도 사람들이 나눠가질 수 있는 것. 거기에 민주주의를 강하게 하는 힘이 조금씩 자라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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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아는 게 병이라는 말도 있고, 아는 게 많으면 먹고 싶은게 많다는 농담도 있죠..
저도 그 인간극장 봤습니다. 그분이 운영하는 블로그도.. 신기하더군요..
말씀대로 '어느샌가' 블로그가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도 정보 혹은 나눔의 장으로 다가온 듯 합니다. 기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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