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는 일본의 유명한 관광 명소중에 한 곳입니다. 도쿄에서 비교적 가까우면서,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일본 관광 포스팅이 한동안 뜸했는데요. 다시 한번 시작해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코네를 찾은건 비가 서울과 도쿄를 모두 촉촉히 젖게 하는 즈음이였습니다. 그렇게 흐린 날이 계속되다, 선물같이 하루 맑은 날이 우리에게 찾아들었는데요. 더위를 살짝 물러가게한 비, 그리고 비가 살짝 물러선 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코네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도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보기에는 힘들만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였는데요. 한번 꼭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릴 만한 곳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 하코네와 디즈니랜드, 그리고 아키바인 듯 한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희가 찾는 곳은 유넷산(YUNESSUN) 스파 리조트였습니다. 온천과 수영장을 한 곳에 즐길 수 있는 곳이였는데요. 사실 한국에서도 온천에 가본 적이 없던 저로썬,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 먼저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일본 음식을 먹어야 할 듯해서 찾아간 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신기하게 일본에는 어딜가나 이탈리아 음식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온천에 와서 전혀 파스타가 땡기지 않을 듯 한데 말이죠. 디즈니랜드에 갔을 때도 온통 즐비한 이탈리아 음식점에 좀 당황스러웠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식사시작! 아... 달걀. 일본에서는 정말 계란을 이용한 요리가 많은데요. 하나같이 공통점은 계란을 살짝만 익힌다는 점입니다. 이건 진짜 익히는 것도, 안 익히는 것도 아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새우튀김부터 한입 먹고 시작합니다. 튀김옷은 정말 잘 만드는 듯하죠? 먹기도 딱..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본편인 음식(메뉴 이름은 잘.. ㅡㅡ'')은 그닥 입맛을 자극하진 못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이간 일행 모두를 웃게 만든, 유넷산 리조트의 입구 정면에 걸려있던 광고입니다. 저 남자분 표정 정말 압권이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장권을 구입하는 곳인데요. 가격은 온천만 즐기는데는 1800엔, 수영장을 즐기려면 3500엔, 두가지를 모두 이용하려면 4000엔을 내야합니다. 살짝 비싼 느낌이 들긴 하군요. 저희는 일단 온천에만 갔다왔는데요. 음.. 1800엔(한화로 약 15000원 정도)의 가치까지는 모르겠지만, 한 이틀 푹 쉬다오고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사진으로 잘 가이드할 것 같이 하다가.. 후반부는 글로 대신해야 할 듯 합니다. 온천이라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거든요. 온천은 실내와 실외가 연결된 형태였구요. 유황냄새는 나지 않은 깔끔한 곳이였습니다. 남/녀는 당연히 구분되어 있었구요. 각각의 탕으로 구분되기 전에 우리의 찜질방과 같은 휴식공간이 있었습니다. 딱 찜질방에서 보는 식당 컨셉의 식당도 있었고, 안마를 받는 곳도 있었구요.

수면실은 없었지만, 잘만한 편안한 의자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입장권을 구입하게 되면 전자팔찌를 하나씩 지급받게 되고, 전자팔찌를 이용해서 안에서 음료수라든지, 다른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나가면서 전자팔찌를 내면 사용한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온천 자체는 그리 넓지 않았는데, 뭐 그렇다고 좁은 정도도 아니였구요. 유넷산 홈페이지에서 슬쩍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외부에 설치된 노천온천은 겨울에 가면 정말 좋을거란 느낌이 살짝 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천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다... 한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오는 길. 가이드에서 한개를 먹으면 7년을 산다고 하길래. 검은달걀을 먹기 위해서 타마고치야로 향했는데요. 그러나 아쉽게도 이곳은 빨리 문을 닫더군요. 온통 안개속에서 방황만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에 이곳을 다시 찾은 CK님의 말씀에 따르면, 검은달걀은 먹을만 했으며... 하나를 가방에 담아왔더니, 검은색이였던 계란은 하얗게 되고, 가방이 검어졌다고 합니다 ㅡㅡ'')

하코네는 도쿄에서는 기차를 이용해서 2시간이 걸리는 곳이지만, 사실 차편으로 둘러보기에도 적당한 듯 했습니다. (저희는 렌트카로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일치기에는 조금 무리하는 느낌이 들고, 좀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1박 2일정도는 생각하셔야 제대로된 온천 관광이 될 듯 하더군요.

유넷산에 대한 추가정보는 http://www.yunessun.com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한국어로 된 안내책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뭐, 온천에서 한국어 쓸 일이 있겠습니까만은...

(덧) 요즘 도쿄에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은 듯 합니다. 일을 하다 점심을 먹으러갔던 스시집에는 한국인인 저희 일행 3명과, 커플로온 연인, 그리고 관광을 온 3명의 여자분. 이렇게 8명이 한줄로 앉아서 초밥을 먹게 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 랜덤하게 자리가 나서 앉은건데 말이죠. 참....

한국과 많이 비슷한 일본이라.. 솔직한 심정으로는 왜 관광을 오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모두에게 좋은 기억이 되길 빌어봅니다. 예전에 한 번 지하철에서 6명의 단체 한국인 관광객들이 내는 소음에 부끄러운 마음이 든 적 있는데. 그런건 사실 일본이든, 어디든.. 장소를 떠나서 조심을 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디즈니씨'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이번건 좀 사진이 부실하군요.

 

"카메라 *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bklove.info/trackback/680
  1. [일본_2004] 하코네(10)

    Tracked from Zoominsky S2 2007/08/01 10:26

    여유 있는 일요일. 하지만 왠지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일찍 눈을 떴다. 오늘은 드디어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다시 한국으로 떠야 한다. 막상 오사카에 도착할 때만 해도 일주일이 무척 길다고 느껴졌는데 이렇게 빨리 지날 줄이야… 많은 고민을 했다. 마지막 날 그것도 일요일인데 어딜 가는 것이 가장 영양가가 있을까? 중론을 모아본 결과 답은 ‘하코네’. 도쿄에서도 비교적 근거리에 있으며 경치와 온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

  2. [FYI] 일본 스키+온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Tracked from Hezron: Entangled Minds... 2009/01/29 13:05

    @ 출처 : 사도님 패키지 상품이 상대적으로 숙박/식비/리프트권/왕복교통비 등이 현실적이고 많이 디스카운트되는 편이라 추천드립니다 ;) 일본 스키+온천 여행을 계획하신 다면... 시츠쿠이시 프린스 보드/스키 3일(리프트권/유류세포함) http://www.hyundaidreamtour.com/re_main/oversea/over_view.jsp?region_ddet_cd=&CODE=1P1M15824650 시츠쿠이시 프린스 보드/스키 4일(리프트권/유류..

댓글을 남겨주세요

  1. jukun 2007/08/01 02:13

    아~여행포스트는 언제 읽어도 자극과 기쁨을 주는군요..일본온천은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일본의 여름은 어떤가요?

    • BKLove 2007/08/01 09:53

      아주 더운 날이 계속되다..
      한동안 시원한 듯 하더니..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ㅋㅋ

      장난 아닌 습도가.. 사람을 힘들게 하는군요.

  2. egoing 2007/08/01 08:45

    아 일본의 3대 관광상품을 모두 경험해 보셨군요.
    아키하바라의 오타쿠와 진도 2미만의 지진, 그리고 목욕탕.
    부럽다.

    • BKLove 2007/08/01 09:54

      진도 4이상의 지진도 경험했으나..
      잔다고 몰랐으니 ㅋㅋ

      다시 한번 가시죠? 목욕탕(!)은...

  3. 짠이아빠 2007/08/01 10:35

    하코네.. 너무 좋았던 기억입니다.. ^^
    정말 관광객을 위해 그 큰 자연의 곳곳을 아기자기하게 만들어놓은 것을 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

    • BKLove 2007/08/04 00:40

      저는 좀 급하게, 후다닥 다녀온 경험이 있어..
      기회가 된다면 1박 2일 일정으로 푹 쉬다 오고 싶은 생각은 간절히 들더라구요 ㅋㅋ

  4. Hee 2007/08/01 21:33

    우...
    부럽습니다 ;ㅅ;
    여행 가고 싶어요ㅠㅠ
    게다가 다음에 디즈니씨 후기까지 올리신다니;
    제게는 염장블로그화 되어가는군요 orz..

    • BKLove 2007/08/04 00:40

      아.. 요즘 블로그에 글을 잘 못올리고 있는 탓에..
      그나마 여행후기라도 ㅋㅋ

      디즈니글도 방금 등록했습니다~ ㅋㅋ

  5. jingjing 2007/08/03 10:30

    살인적인 습도.. 물방울과 함께 허공을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죠 ^^;
    그리고 유넷상은 너무 테마파크화되어 있는 온천이죠..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일본의 전통적인 온천도 꼭 가보세요~ 하코네 구석구석에 많이 있답니다. :)
    그리고 지진, 온천, 오타쿠 다 경험해보셨으니, 이제 태풍이 남았네요;; 태풍 조심하세요~

    • BKLove 2007/08/04 00:41

      물방울과 함께 허공..
      정말 동감입니다. ㅋㅋ
      아.. 뜨거운 것보다, 습한게..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ㅋㅋㅋ

      태풍이라... ㅡㅡ''
      원래 살던 부산도 만만치 않아서..
      일본의 경우 오사카를 비켜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ㅋㅋ

  6. LifeFeel 2007/08/03 15:12

    엇 하코네 갔다오셨군요.
    저 이번에 일본 가는데 하코네도 한 이틀정도 관광하고 올까 계획중입니다.
    요새 일본은 별일 없나요??

    • BKLove 2007/08/04 00:42

      아.. 요즘 한국에 일이 많죠.
      일본은 조용한 듯 합니다.

      하코네 이틀, 정말 좋은 선택이신 듯.. ㅋㅋ
      전 휴가는 한국으로 갑니다 ㅋㅋ

비밀글 (Ser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