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변화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혁신적이고 새로운 참신한 서비스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냉정히 따져봤을 때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혁신적이고 참신한 서비스를 처음 마주한 경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만한, 그리고 공감할만한 서비스가 있다면, 그건 다시 돌려말하면 전혀 혁신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블루문님이 블로그에서 남기신 글이 마음에 와닿는군요.
...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프로젝트 초기엔 innovation을 추구하는 정말 새로운 웹 서비스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그게 정말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을 하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그게 정말 돈이 될까요?"라고 말하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그거 꼭 해야 되요?"라고 말한다. 어떤 특정한 클라이언트가 아니라 그 동안 경험한 대부분의 클라이언트가 그런 말을 했다. 아니다, 모든 클라이언트가 그런 말을 했다...
사람들이 원하는 진짜 훌륭한 '혁신'을 만들려면, 그 의견에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여서 회의를 하는 시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회의라는 것은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이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여러 분류의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회의의 주제로 올라왔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통계적으로 사람들이 가지는 불안감때문에' '사람들의 보통 습관때문에'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어서'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서' 등등의 무수한 장애물을 마주하게 됨이 뻔한 일이겠죠.
결국 혁신적이'였'던 아이디어는 많은 장애물을 거치면서, 타당성이 검증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타당성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비로소 얻게 되었을 때, 바로 그때 그냥 '평범'한 하나의 아이디어가 남겨지는 것은 아닐까요?
물론 그렇게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손상되지 않고' 세상에 나왔을 때, 단지 '자신만의 혁신이 될'... 그래서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할 가능성은 98% 확률로 위협하고 있긴 하지만요. 사실 우선은 "사람들이 정말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한 고민과 대답이 먼저 되어야겠군요. 끝으로 예전에 블로그에 남겼던 세스 고딘의 '타협을 거부하라'는 글을 남겨봅니다.
구성원이 한 명 이상인 조직에는 타협이 존재한다. 당신이 어떤 일을 해내고자 한다면 프로젝트 진행 동의를 얻고, 예산을 승인 받고, 제품 판매를 위한 협상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절반이라도 이루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나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타협하기를 거부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욕심을 부리다 보면 많은 것들이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할 뿐이다. 이것이 바로 리마커블한 것을 만들어 내기 어려운 이유인 동시에 리마커블한 것이 나오면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이유다. 모든 것이 타협의 산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평범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은가?
(중략)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타협 과정들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이 만족했을 수 있다. 하지만 최후에 탄생한 시스템은 결국 그 누구도 만족시키 못하게 되고 말았다.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나가기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타협하는 순간 힘들게 쌓아 온 모든 것이 망가질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사실 협상을 통해 절반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결국 평균에 불과한 것을 만들어 내는데 그친다.
(중략)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년 전 품질 개선을 위해 새로운 기법을 도입했다. 이들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처럼 조립을 하다가 부품의 크기가 맞지 않으면 버릴 수 있도록 조립라인에 여분의 부품들을 올려 두는 대신 전혀 다른 해결 방안을 생각해 냈다. 이들이 도임한 새 시스템 하에서는 부품의 크기가 딱 들어맞지 않으면 새로운 부품이 도착할 때까지 조립 라인 전체가 멈춘다.
미국인들은 일본의 이 시스템을 비웃었더. 조립 라인을 멈추지 않고 가동할 때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당시 많은 미국인은 일단 자동차를 완성한 다음 품질이 좋지 않을 경우 그때 고치면 된다고 믿었다.
그러나 도요타와 혼다는 전체 조립 라인을 멈춤으로써 모든 직원과 납품업체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물론 조립 라인이 멈추는 경우가 그리 자주 있지는 않았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산 공정 자체가 중단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기 때문에 자연히 부품의 품질이 개선 되었다. 부품의 질이 개선되지 자동차의 질도 개선되었다. 이 새 기법을 도입한 다음에는 출고 후 재작업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결국 문제가 발생한 뒤에 해결하는 것보다 애초에 문제가 없는 자동차를 생산해 내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빠른 방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당신이 속해 있는 조직에도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타협을 거부하자.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한동안 조립 라인의 속도가 더뎌지거나 가동 자체가 멈추어 버릴 수 있다. 제품이 출고되지 않을 수도 있고, 제품이 개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침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시스템이 계속 작동하게 하려고 타협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시스템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렇지 않을가? 그러니 시스템이 당신의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 과감히 시스템을 바꾸어라.
절반이라도 이루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나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타협하기를 거부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욕심을 부리다 보면 많은 것들이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할 뿐이다. 이것이 바로 리마커블한 것을 만들어 내기 어려운 이유인 동시에 리마커블한 것이 나오면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이유다. 모든 것이 타협의 산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평범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은가?
(중략)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타협 과정들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이 만족했을 수 있다. 하지만 최후에 탄생한 시스템은 결국 그 누구도 만족시키 못하게 되고 말았다.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나가기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타협하는 순간 힘들게 쌓아 온 모든 것이 망가질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사실 협상을 통해 절반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결국 평균에 불과한 것을 만들어 내는데 그친다.
(중략)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년 전 품질 개선을 위해 새로운 기법을 도입했다. 이들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처럼 조립을 하다가 부품의 크기가 맞지 않으면 버릴 수 있도록 조립라인에 여분의 부품들을 올려 두는 대신 전혀 다른 해결 방안을 생각해 냈다. 이들이 도임한 새 시스템 하에서는 부품의 크기가 딱 들어맞지 않으면 새로운 부품이 도착할 때까지 조립 라인 전체가 멈춘다.
미국인들은 일본의 이 시스템을 비웃었더. 조립 라인을 멈추지 않고 가동할 때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당시 많은 미국인은 일단 자동차를 완성한 다음 품질이 좋지 않을 경우 그때 고치면 된다고 믿었다.
그러나 도요타와 혼다는 전체 조립 라인을 멈춤으로써 모든 직원과 납품업체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물론 조립 라인이 멈추는 경우가 그리 자주 있지는 않았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산 공정 자체가 중단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기 때문에 자연히 부품의 품질이 개선 되었다. 부품의 질이 개선되지 자동차의 질도 개선되었다. 이 새 기법을 도입한 다음에는 출고 후 재작업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결국 문제가 발생한 뒤에 해결하는 것보다 애초에 문제가 없는 자동차를 생산해 내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빠른 방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당신이 속해 있는 조직에도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타협을 거부하자.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한동안 조립 라인의 속도가 더뎌지거나 가동 자체가 멈추어 버릴 수 있다. 제품이 출고되지 않을 수도 있고, 제품이 개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침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시스템이 계속 작동하게 하려고 타협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시스템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렇지 않을가? 그러니 시스템이 당신의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 과감히 시스템을 바꾸어라.
- 출처 : 빅무(the big moo) p146 '빅무타협을 거부하라'
"웹 + 소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Review]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컴퓨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3/08
- [Review] 컴퓨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2 UPS RS-55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3/08
- 당신의 책장을 보여주세요 (댓글 8개 / 트랙백 5개) 2010/02/22
- 한참을 봐야 스팸인지 알 수 있는 똑똑한 스팸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0/01/18
- 아이폰 AS체험기, 그리고 주의사항 (댓글 11개 / 트랙백 2개) 2010/01/05

에서 구독하세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98%의 위협은 좀 무시무시하지만.. 저도 "50% 룰"을 적용합니다. 이것이 될지 안될지 반정도 된다면 해볼만 하다는 거죠. 두번중 한번은 성공한다면 대단한 확률이니까요.
뭐 두려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반정도의 확신만 있으면 "해볼만 하다"랄까요.
50%라고 해도....
두번의 한번의 성공 가능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ㅠ_ㅜ;
세번 가위.바위.보 를 해서...3번다 지는 경우도 많잖아요.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