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SBS 웃찾사에는 문근영이 방청객으로 얼굴을 비췄습니다. '역시~ 귀여워~'라는 말이 입에서 나올 정도로 귀여웠습니다. 문근영의 브랜드가치를 의식한 듯, 카메라맨도 그랬을테고, PD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웃는) 모습을 정말 자주 비춰주더군요. ^^
조금 옆으로 세는 이야기지만 확실히 요즘 웃찾사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양대 산맥(!)인 개콘과 웃찾사는 어떤 주기를 가지고 한쪽이 더 나아졌다, 다른 쪽이 더 나아졌다가 하면서 시청자를 기쁘게 하는 듯 하네요. 한동안 개콘이 재밌더니, 요즘은 웃찾사가 훨신 더 재미있는거 같네요.
그렇게 한참을 웃찾사를 보고 웃다가.. 또 문근영이 웃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문근영도 '참 행복하지만은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기하게 기분좋게 웃는 모습을 보고나서, 그런 생각이 스치다니..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벌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기도 하고,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칭찬을 받기도 하고, 정말 하늘에 감사해야 할 정도로 이쁜 외모를 가지고 있었는데...
또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그런 모습때문에, 인기때문에,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못하는 일도 참 많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천사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또 누군가는 싫어할테고, 악플도 달릴테죠.
어쩌면 이런 생각이 모두 세상과 운명을 달리한 정다빈씨의 영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 사건 뒤로는, 연예인들을 보면 행복해보이지 않는 기분이 듭니다.
저렇게 밝은 미소속에서도, 힘든 시간이 기다리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말이죠.
(* 생각해보면 그보다 훨씬 더 힘든 사연을 가진 사람들도 수도 없이 많을테지만요.)
너무 유명해서 학교에서조차 맘편히 다닐 수 없을테고, 마음편히 남자친구를 사귀기도 힘들테고..
몰래하는 연애가 훨씬 재미있을때도 있지만, 그런 기간이 길어지면 그것도 또 할짓이 아닌데 말이죠.
아무튼 너무 유명한 것도 딱히 좋은 것만은 아닌 듯 합니다.
(* 문근영씨에게는 이쁘고 귀여운 모습에, 이런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
(덧) 일본에는 온통 혼자서 밥먹는, 혼자 다니는, 혼자 주말에 저녁을 먹으러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정말이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삶에 치중한 사람들보다, 우리가 훨씬 높은 자살율을 기록하는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조금 슬픈 기분이 듭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중 자살율 1위라고 하는군요.
대한민국에서 한해 자살하는 사람의 숫자는 2000년 6,460명, 2001년 6,933명, 2002년 8,631명, 2003 10,932명, 2004년 11,523명, 2005년에 12,047명이라고 합니다. 사망원인 중에 자살은 4번째로 높은 위치입니다.
모두 힘내서,, 열심히 살아봅시다. 예전에 한 프로그램을 보니까, 행복한 감정은 어떤 상황이 아니라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에서 온다고 합니다. 똑같은 상황이거나, 상황이 더 안좋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은 그때문인거죠. 좋게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더 좋아집니다.
좀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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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최후의 방어 메카니즘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 개인주의가 극단까지 가버린 일본은 히키코모리라는 방법에서 방어 메카니즘이 멈춰버리기 때문에 그나마 우리보다 자살율이 낮지 않은가 합니다. 물리적 고립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거죠. 그러나 일본 역시 만만치 않게 자살율이 높습니다...
사실 자살은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통계학적으로 전염성이 아주 높은 행동이라고 하더군요.
(*이 의미가, 누군가 스타가 죽었을 때 따라죽는 것을 의미하진 않은거 같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나 상황에 있던 사람이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거기에 자신의 죽음을 합리화 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실 문제는 자살율이 높은것도 그렇지만..
이 수치가 너무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점인듯 하네요.
* 자살율은 지방으로 갈 수록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건 좀 의외의 결과~
어떤 통계에 보니, 일본 자살자가 매년 3만명 이상되는 걸로 나오던데..
예전에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입국도중 심장마비로 죽은 일본인 승객이 있었는데 가족을 찾으려고 애쓰다 결국 먼 8촌 조카쯤되는 인척을 찾았던 경험이 있군요.
나이 60 다되었던 분인데 가까운 가족이 아무도 없었다는.. 결혼도 안하고..
"혼자 있는 것이 낯설지"않은 곳이 정말 "일본"인 듯 합니다.
우리의 시각에서는 약간은 이상한 분위기..
하!하!하!~
썰렁한 댓글 죄송합니다.
어제 술때문에 그런지 자꾸 인상이 찡그려진다는...^^
ㅋㅋ
오랜만에 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