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이트칼라
내일이 졸업식입니다. 오래 대학에 있었으니, 이제 마감(!)을 할 때가 된 듯 하기도 하네요.
오늘 저녁 부산에 내려가야하는터라.. 졸업식 참석을 위해서 정장을 입고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분위기상 거의 정장을 입고 출근할 일은 없는데.. ^^
문득 감당하기도 힘든 하얀 셔츠를 입으면서.. '이게 흔히 말하는 화이트칼라인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결혼식, 면접 등의 행사에 정장을 입으면서 느낀점은 외국사람들 공식적인 옷도 참 감당하기 힘들게 답답하게도 만들었다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도무지 몸에 적응이 안된다고 할까?
사실 하루정도 정장을 입고 있으면, 오전과 달리 저녁때쯤은 몸에 조금 맞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옷이 이제 편해졌다는 기분보다는 '정장아, 너도 이제 지쳤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넥타이를 매고 출근할까, 그냥 정장을 가방에 들고 갈까, 구두는 어떻게 하지... 등의 일련의 고민을 아침부터 했더니 머리가 아프네요. ^^ 아무튼 정장입고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덧) 아침부터 넥타이 중에 뭘 맬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선택지가 겨우 3개 뿐인데 말이죠. ㅋ 아무튼 하나를 선택하고, 맬려고 하다보니.. 매는 법을 까먹었네요. 덕분에 네이버씨를 다시 호출하고, 겨우겨우 다 맸을 무렵... 넥타이에 얼룩이 묻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길슨.. 다시 반대쪽 것을 선택하고 겨우 맨다음, 시간에 맞게 출근했네요.
#2. 졸업식
사실 솔직히 졸업식에 가는게 좀 귀찮습니다.
굳이 사진 몇장 찍으러고 가는 것도 그렇고.. 졸업앨범 들어갈 사진도 안 찍은 마당에.. ^^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좋아라하고, 매번 '남는 것은 사진뿐이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저 자신에게는 '사진으로 남겨야 기억되는 추억이라면, 추억으로써 그다지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차피 마음속에 기억되는 추억은, 사진을 다시 들춰보지 않아도 기억이 나는 법이니까요.
아무튼 이번 졸업식은 지금까지 등록금을 내신다고 수고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서비스 차원입니다.
하긴, 또 이번에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을 찾아뵙기로.. 친구들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빠질 수 없기도 하고.. ^^ 제가 운영진으로 있는 '맛있는부산'의 정기 모임이 있기도 해서 여러가지로 정신없이 지내다 올 수 있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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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축하드립니다. 청주 대학들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졸업이 시작되었더군요.
옛 스승님 말씀에 끝은 또다른 시작을 뜻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군요.
2007년 한해 BKLove님의 열정을 보여주세요.^^/
아^^ 감사합니다.
"또 다른 시작" 저도 명심 명심하겠습니다.
졸업식까지 하셨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겠네요
역시 멋진 한 해가 되시길 빌어봅니다 ^ ^
그러네요. 이제 진짜 시작되는 분위기랄까요^^??
감사합니다.
졸업 축하드립니다
정장 멋져요 ㅎㅎ
헉.. 오늘 하루 너무 불편했답니다. ^^
졸업 축하합니다~ 올 한해가 BKLove님에게 멋진 한해로 기억되길 바랄께요!
정장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ㅋㅋ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고민 많이 하고 입고간거였는데.. 그래도.. 칭찬해주시니.. ㅋㅋ
기획실을 지날때마다 깜짝-
저도 솔직히..
한분 한분 지나갈때마다 눈치를.. ^^
회사와 학교에 양다리 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고향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예~ 긴시간동안 달았던..
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순간이네요..
흑..
졸업 축하드려요~ ^^
링크는 뭐죠^^??
예.. 감사합니다.
태터의 막내 BKLove님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사실 저도 졸업식에 가는게 정말 정말 싫었는데요. 지나고 보면 그 순간순간이 다 내 인생의 한부분인데, 놓치고 만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아쉬운 적이 많더라구요.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친구들 손도 한 번씩 잡아 주시고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