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   
뭔가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머리만 자꾸 복잡하게 돌아가고 정리가 안됩니다. 복잡해진 머리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네요. [RESET]버튼이 있다면, 딱 지금쯤 한번 눌러줄만한 상황인데... ^^... 현재로써는 "하고싶은 일", "해야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이 복잡하게 얽힌 듯 합니다. 원래 간단하게 사는게 목표인데, 자꾸 무언가를 고려하게 되는게...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거 같기도 합니다.


#2. 시간
하루는 24시간. 보통 잠을 자는 시간을 빼고, 밥을 먹고, 걷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진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요즘 자꾸 하루가 너무 짧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짜 시간 계획표를 짜서 움직여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걸 하다가, 저걸 하다가 그렇게 작업 전환하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느낌.


#3. 어른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스스로 철이 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씩 나도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집에서 가끔은 잠이 안와서 소주를 한 잔 마시는데요. 혼자서 마시는 술이 알콜 중독의 지름길이라 입버릇처럼 말했던터라... 자제를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잠이 안오면 어쩔 수 없이.. ^^ 그런데 한번 두번 주량이 늘고 있는 것을 깨닫고, 어제 남은 술을 모두 버렸습니다. 정확히 24시간이 지난 지금. 그게 후회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후회가 줄어드는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듯 합니다.


#4. 다시, 머리
머리를 잘라야 합니다. 머리를 자른다고 할 때, 정확히는 머리카락을 자른다라고 해야 하는데... 왜 이게 자꾸 머리를 자른다라고 되는지 모르겠네요. 자세히 생각하면, 정말 섬뜩한 표현인데 말이죠. 2주 전부터 머리를.. 아니 머리카락을 잘라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가 2주가 지났습니다. ^^!! 진짜 내일은..? 아니, 이번주에는 꼭!!

삼손과 반대 체질인지, 저는 머리카락이 길어져있으면 생각이 갇히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 깝깝한 기분때문인지.. 암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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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7/01/31 01:5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와니 2007/01/31 08:25

    블로깅을 너무 열심히 하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요~
    쉬엄쉬엄 바람 한번 쐬어보시는것도 ^^

    • BKLove 2007/01/31 12:57

      아무래도 그래야 할 듯 합니다. ^^
      머리(.. 아니 머리카락..) 좀 자르고.. ㅋㅋ
      천천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

  3. 비밀방문자 2007/01/31 10:2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방랑객 2007/01/31 11:12

    RESET버튼. 요거 왜이렇게 공감되는지ㅋㅋㅋ

    • BKLove 2007/01/31 12:57

      가끔 컴퓨터 쓰다보면..
      왠지 느려진거 같은 느낌 들때..
      리셋하는데.. ^^

      지금이 좀 그런 느낌이 듭니다. ㅋㅋ

  5. JYP 2007/02/01 00:38

    TNC같은 쏘 쿨~한 회사에서의 직업, 정말 장래에 꼭 해 가져보고 싶은 일입니다ㅎ

    얼마전엔 구글의 근무환경을 담은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참 너무 멋지더군요ㅎ

    P.S. 복잡한 머리.. 푹 쉬어 보시는것이 BKLove님께 값진 RESET 버튼이 되지 않을지요ㅎ

    • BKLove 2007/02/02 18:28

      푹 쉬고 싶은 생각도 있고.. 또 쉴때는 뭔가 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ㅋㅋ
      구글이야.. 워낙에 유명한 업무환경을 자랑하지만..
      듣기론 그쪽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더군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
      (그러면에서는 TNC도 사실 비슷합니다. ㅋㅋ)

  6. agrage 2007/02/01 09:47

    저도 요즘은 그냥 불안하고 그냥 정신없어요. ;
    이럴때일 수록 정신을 차려야겠죠??

  7. rainystar 2007/02/01 22:21

    ㅎㅎ BK LOVE님 제가 보기에는 아주 직장생활 잘하고 계세요.^^
    아마 집 떠나 있어서 더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홧팅하세요. 복잡함을 지나야 진정한 단순함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 BKLove 2007/02/02 18:31

      그렇담.. 정말 다행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큰 물줄기를 지난건지.. 이제 물줄기의 앞에 선건지 모르겠지만.. ^^
      정신 바짝 차리고 지내려합니다. ㅋㅋ

      며칠 참았던.. 소주 한 잔해야 할 듯.. ㅋㅋ

  8. ziv 2007/02/04 09:53

    니 머리는 맨날 잘려나가는구나... 잘리고 잘리고 잘리고.. 또 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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