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용기를 시험하다.
예전에 루돌프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99%의 아주 강력한 초콜릿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관련 뉴스가 있네요. || '다크 초콜릿’에 빠지다 - 경향신문(2007년 1월 11일) ||
저도 서울로 이사오면서, 가까운 슈퍼에도 순도 99%의 일본에서 넘어온 초콜릿을 팔고 있어서...
(루돌프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느낌을 표현하면 '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맛이더군요.
인터넷상의 신조어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에는 저 표현밖에 달리 단어가 없습니다.
입소문 마케팅?
암튼 그 정도의 강력함을 좋아하는건 아니더라도,
요즘 보면 전체적으로 진한 초콜릿이 대세인 듯 하기는 합니다.
처음엔 99%초콜릿이 진짜 하드코어적인 매니아를 겨냥했다고 생각했는데,
맛을 보고 느낌 결론은 누군가에게 먹이기 위한게 아니라
단지 '입소문 자극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맛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도, 99라는 숫자가 주는 것은 입소문 내기를 자극하긴 하지만...
(아울러 혹시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걸 자랑처럼 생각하거나,
그런 강박관념이 있거나, 그게 아니면 미각이 분명 정상이 아닐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
결론적으로 99%의 초콜릿이라는 것 자체도 좀 신기한 일이지만,
'달콤함'의 대명사인 초콜릿에서 쓴 맛밖에 안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리마커블한 제품이 아닐 수 없네요.
궁극적으로 이 회사의 영민함은, 다양한 코코아 함유의 제품 라인업을 만들었다는 점인 듯 합니다.
99%는 그냥 "호기심 자극+소문 생성"을 위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그 이하의 제품은 99%가 소문낸 다음에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판매용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99%초콜릿 덕분에 이 회사가 가진 제품 전체에 진한초콜릿이란 느낌을 많이 줄 수도 있겠구요.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가장 불안해 보이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이다.. 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안전빵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거죠.
다시, 용기를 시험하라!
문득 사용자들의 용기를 시험하는 제품만으로도 충분한 관심과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사람보다 나아보이고, 달라보이고, 잘나보이고 싶은...
심지어 그게 아주 바보같은 짓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온다면 또 사람들은 도전을 할테고..
그 이야기를 퍼뜨릴테죠.
용기를 자극해보세요.!
(* 제조업에 있어서도 중국에 절대적으로 밀리는 한국의 상황이라면, 이제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는건 어떨지..)
(덧) 또 다른 용기 시험..
이 초콜릿을 한상자 산다음에, 곧 돌아오는 발렌타인데이 때 싫어하는 사람에게 주면 어떨까요?
귀찮게 쫓아다니는 사람이라던지,
어쩌면 좋은데 고백하기는 좀 애매한 은근슬쩍 떠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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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기심에 먹어봤다가 식욕을 잃었습니다ㅋ그래서 다이어트에 좋다는 소문이;;
정말 그렇더군요. 전 30초 정도 먹다가.. 포기~ ㅋㅋ
제가 조만간 72% 맛있는 다크 초콜렛을 선물해 드리겠어요. ㅋㅋ
앗~ 감사합니다. ^^
72%가 사람의 한계일까요? ㅋㅋ
저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한번 먹어볼만은 합니다.
먹지말라면 더 먹어보고 싶더군요 ㅋㅋ
72를 맛있께 먹었던지라 99도 먹어보고싶었는데 ;; 제주위엔 없더군요 ㅋ
그런가요? 72까지는 그런대로..
99는...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ㅋ
직원 한 명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하나 건내더군요. 아주 작은 크기로.. '초콜릿'이 왜 쓴건가.. ^^;;
ㅋㅋ 쓴게 뽀인트 인 듯 합니다. ^^
달지 않는 초콜릿..
저도 접해봤습니다..ㅠㅠ 미치겠더군요.
아는 지인이 이런 말씀을 하더군요. 이성에게 99%를 선물 받는것은
헤어지자는 거라고...ㅋ ㅑㅋ ㅑ..
헤어지자는... ㅋㅋ
완전 동감~
이런... 저 또한 땡기는데요~~쿄쿅~ 저도 72%가 더 멋나게 먹어서인지..
왠지 99%도 가능할것같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jukun님의 댓글이 더 웃기네요~~~~~ ㅋㅋㅋ
27%의 차이는..
서울과 부산의 차이쯤 생각하면 될만큼..
멀더군요 ^^
쓴 초콜릿이 왜 인기를 얻는건지.. 본인으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_-;
(뭐 전 초콜릿을 아예 안먹어서 해당사항이 없네요ㅋ_ㅋ)
"다르다는.." "신기하다는.." 그런 느낌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산업화, 대량생산, 같은 교과서, 비슷해진 환경..
이제 다른 것을 찾는 것이 하나의 흐름이 되는 듯 하네요~
그런데 지금은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각성제로 종종 먹어줬더니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먹다보면 의외로 먹을만 합니다..
(문제는 이제 새로운 각성제를 찾아야 한다는것..ㅠㅠ)
ㅋㅋ 각성제 ... OTL...
저도 집 부근에서 발견하게 된다면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가격도 저렴하진 않습니다.
일제라서 그런가? ㅋㅋ
한번 먹어보세요~ 다음부터는 손이 안갑니다. ㅋㅋ
익히 소문을 들었긴 하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잔뜩 깨물어 먹었다가, 못 삼키고 기절할 뻔 한 기억이;;;;;;;;;;;ㅎ
85% 와 99%의 차이는 먹고 뱉는 시간의 차이만이 존재하더라구요..
72%까지가 초콜릿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야 댄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어 맛이라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