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이 세균의 천국?

생각 ÷ 정리 | 2006/09/14 00:46 | BKLove
 
뉴스를 보니 흔히 음료수 용기로 사용되는 페트병이 세균이 많다고 합니다.
처음 출시 될 때는 괜찮은데, 보통 가정에서는 다 먹고 나면 씻어서 물을 담아 먹지 않습니까? 그럴때 세균이 많이 번식한다고 합니다.

환경 실천 연합회라는 곳에서 가정/식당 14곳을 조사했더니, 8곳에서 대장균이, 11곳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휴..

[환경 실천 연합회] 보도 자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젠장.. 페트병을 물병으로 사용한게 언제인데.. 이제와서 이런 소리를 하는거냐?' 였고, 두번째 드는 생각은 '지금까지 살았던 26년을 그렇게 먹고 살았는데, 그럼 내 몸이 세균 덩어리냐?'였습니다.


이성을 찾고.. 쉽게 생각해보면.. 일자형 물통에 비해서, 페트병은 입구가 좁아 직접 수세미로 씻기가 불편하긴 합니다. 그러니 결국 물을 넣어서 그냥 헹구는 정도 밖에 안되겠죠. 그나마도 내부마저 일자가 아니기 때문에, 잘 안 씻기는게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세균이 생기는게 당연하겠죠. 환실연의 말처럼, 페트병은 재활용이지 재사용은 아니라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서 조사를 한 그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만.. 왜 이렇게 그냥 맘편히 먹을 수 있는게 없는지 생각하면.. 답답한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페트병에 담긴 콜라도 마시면 안되고, 그 페트병에 다시 담은 물도 마시면 안되고..

물론 그렇다고 안 먹을껀 아니지만, 예전의 김치파동이 그랬듯이.. 계속 찜찜한 기분이 들꺼 같습니다. 가정 위생을 위해서.. 물통을 몇개 사와야 할까요?


(덧) 어린 아이나, 나이드신 어르신이 계신 가정에서는 꼭 씻기 편한 물통을 구입하세요. 이렇게 세균이 많으면 중이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사실 두 병 모두 걸린적 없으니 그냥 안심하고 지내도 된다는 생각도 살짝 들기는 합니다만.. 세균이 몸에 들어와도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면역체계가 작동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또 모르지 않습니까?

물통이 너무 비싸서 구입하기 힘든 것도 아니고, 한번 쓰고 버리는 것도 아니니.. 괜히 모험하지 마시구요. ^^!!

그나저나 페트이야기를 하니.. 페트병에 담긴 맥주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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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랑이 2006/09/14 09:31

    흠... 페트병은 환경 호르몬에 세균까지... 정말 위험천만한 녀석이군요. 쩝~

    • BKLove 2006/09/16 12:31

      플라스틱이.. 인간이 생각해 낸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점점.. 인간을 재앙으로 빠뜨리는 물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2. 미르 2006/09/17 22:04

    저는 요즘 맛있는 비타 우유 300ml 짜리 병이 딱 적당한 크기라서 물 담아 마셨는데..
    이젠 그럼 안되겠네요 ㅠㅠ

    • BKLove 2006/09/18 02:02

      그 조그만한 병말이죠^^?
      되게 귀엽게 생겼더군요. ㅋㅋ

      뭐.. 조금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음 출고될 당시에 세균이 묻어나오는건 아니라..
      그게 쓰다보면 세균이 점점 증식하는거라서 말이죠~ ㅋ

  3. skyflower 2006/09/26 23:34

    학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게..정말 사실이었네여..ㅡㅡㅋㅋ 이제 물통으로 쓰면 안되겠네여..퉤퉤~ㅋ

  4. 끼끼 2010/03/12 18:58

    그래서 저희쌤 병걸리셨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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