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살다보면 어떤사람은 주는거 없이 미운사람이 없고..
어떤사람은 받는거 없이도 그냥 마냥 좋은 사람이 있는건..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론 이해 안가는 부분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그렇다..
살다보면 그렇게 미운 사람도.. 때론 이쁜 사람들도 있는게 세상의 법칙인가 보다.
한겨레21에 칼럼을 올리는 김소희기자는...
그렇게.. 내가 받는것도 없는데(좋은글 빼고~)...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
솔직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는 생각을 여러번 가져본다..
(물론 김소희기자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나도 알고 있고,,
그 이유는 결국 코드가 다른거라 생각한다~~
코드가 다른건 누구도 어쩔수 없다 ^^!!!)
김소희 기자는 성(性)에 대한 자그마한 이야기를..
한겨레21에 고정칼럼인 "김소희의 오마이섹스"에 연재하고 있다..
때로는 좀 도발적인 내용인 탓에 일반 주간지로써 보기엔
다소 놀라운 내용도 있지만..
한국처럼 성(性)에 대해서 닫힌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 곳에서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다..
요즘은 초반보다는 내용이 다소.. 수그러들어간 느낌이 드는건 나만 그런걸까?
너무 강한 이야기를 많이 내뱉은 탓인지도 모르겠다..
아래 이야기는 비교적 최근에 실린 칼럼을 옮긴 것이다.
(위에껀 좀 약하고, 밑에껀 좀 강하다~)
* [불펌]은 나쁜거지만.. 좋은글은 역시나 돌려봐야 진짜 가치를 발한다~ ㅋㅋ
진하게 하는 부분은 주의깊게 읽으라는 표시이고..
밑줄까지 친절한게 친부분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새겼으면 하는 내 바람이다~
물론 두 표시 모두 내가 한 것이다 ^^!!
전부를 옮겨오지 못한게 안타까울 뿐이다..
여기를 따라가시라.. 그러면 열린것이다~!!
[ 칼럼보기 :: http://h21.hani.co.kr/section-021127000/home01.html ]
조카가 여행을 다녀오다 친구들에게 줄 선물이 든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렸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지만 아직 애는 애인지라 잠깐 울고불고 한 모양인데,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이 담긴 것으로 추정됐다. 안타까운 마음에 내가 갖고 있던 잡동사니 몇 가지를 긴급 땜빵용으로 보냈다. 그날 밤 수화기 너머에서 녀석은 “히히, 여자친구 없어요” 그런다(이 대목에서 틀림없이 몸도 배배 꼬았을 거다). “그럼 맘에 드는 여자애는? 잘해주고 싶은 여자애는? 하다못해 너 좋다는 여자애는?…” 속사포처럼 물었으나 대답은 계속 “히히, 없어요”다. 지나치게 낯가림하는 걸 보니 녀석에게 드디어 호시절이 다가온 것 같다. 다급하게 물은 이유는 녀석이 10대 연애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걱정돼서다. 취학 전부터 눈꼴시게 손 꼭 잡고 ‘즐’ 하고, 초등 저학년 때 공식 ‘여친남친’ 등록을 하며, 고학년이 되면 본격 연애전선에 돌입해 뺏고 뺏기는 ‘대략 난감’한 상황까지 연출하는 시대에 중학생이 되도록 선물 주고 싶은 여자애 하나 (진짜로) 없다면, 평균수명도 늘어난 긴긴 앞날을 과연 어떻게 살아갈까?
뇌도 어는 게 틀림없다. 그렇지 않다면 2004년 겨울 어느 추운 날, 20대 초반의 남녀가 과자를 서로 입에 넣어주며 낄낄대며 걸어오는 꼴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맛있냐?”고 말하고 꼬나보는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황당해하던 표정이란. 가까이 맨홀이라도 있다면 뚜껑 열고 들어가버리고 싶었다. 꽁꽁 얼어붙은 2005년 12월의 어느 날 비슷한 짓을 또 저질렀다. 회사 앞 횡단보도에 서 있을 때였다. 늘씬한 연노랑 스포츠카 한 대가 신호대기에 걸려 내 앞에 있었다(만리동 고개에서는 보기 드문 차종이다). 뚜껑 없는 그 차에는 남녀 한 쌍이 누가 우리 좀 안 봐주나 두리번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만 “니들 안 춥냐?”고 물었다. 곧 신호가 바뀌고 그들은 별 정신 나간 아줌마 다 보겠다는 표정으로 횡하니 가버렸다. 정말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다. 뇌가 얼어 판단이 흐려진 게 틀림없다. 아니다. 내(뇌) 잘못이 아니다. 사실…, 개인 사정으로 너무 굶어서 그런 거 같다.
* PS>> 개인적인 나의 지론은 "어쨌거나 솔직한게 낫다"는 것이다.
때로는 어떤것들은 숨기는게 좋은거 같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숨기는건 나쁜거다..
그리고 난 자주 솔직해지지 못하는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내가 떳떳하지 못해서라는 느낌이다... 그러니 더 솔직해져야한다..
** PS에 덧붙이는 PS2>> 이것봐라..
난 첫번째 글을 옮겨왔을땐 괜찮았는데..
두번째 글을 옮겨오고 나서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ㅋㅋ
(칼럼 중에서도 나름대로 덜 솔직(!)한걸로 고른건데도~)
이래서 안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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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막 소리내서 웃엇네요 ㅎㅎ 웃기면서도 가슴 깊이 박히는 말들-_-
타이밍이 중요하다..중요하다..
+첨가: '대학가도 연애를 못할 수도 있다?!' .....( 'ㅁ')
ㅋㅋ 저도 처음 봤을때 많이 웃었던 기억이 ^^!!
특히 두번째 글의 첫번째 문단은 압권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걸 머릿속에 떠올려봐야.. 더 웃음이 나는~ ㅋㅋ
맞아요.. 대학가면 연애가 자동으로 되는줄 알죠..
TV가 사람망친 대표적인 케이스 아닐까요? ㅋㅋ